제108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는 창원시의회 본회의장.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의회(의장 이치우)는 27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 이어진 제108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제3차 본회의 안건 처리에 앞서 △구점득 의원의 ‘창원은 명품도시로 가고 있는가?' △박선애 의원의 ‘문화정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창원특례시가 되기를!’ △ 전홍표 의원의 ‘교차로 내 교통사고 예방 정책을 실행합시다!'  △심영석 의원의 ‘신항 주민의 민원에 대하여 신속한 대책을 요구한다' △김종대 의원의 ‘죽어서도 외로운 그들을 기억합시다' 등 총 5명의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으로 지역현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집행기관의 관심을 요구했다.

박남용 창원시의원.

이어 박남용 의원이 대표발의한 '창원시 보건환경연구원 설치 촉구 건의안'과 '내실있는 특례시 및 특례시의회 출범 촉구 건의안' 등 건의안 2건과 '창원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 등 총 22건의 안건을 원안가결했다.

박 의원은 '창원시 보건환경연구원 설치 촉구 건의안'에서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015년 12월 창원에서 진주로 이전함에 따라 도내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창원시 보건 및 환경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다"면서 "실질적으로 광역시 규모의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인구 100만 이상의 특례시인 창원시에 보건환경연구원 설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창원은 창원국가산단을 포함해 산업단지에 환경오염 배출사업장이 많아 대기･수질･악취 등 검사가 폭증하고 있으나 원거리 이동으로 분석자료 신뢰도 저하 및 신속한 대처가 불가능하다"며 "창원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설치되면, 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각종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원인 파악 및 대응이 가능해진다"고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는 2차에 걸친 본회의를 통해 의원발의 조례안 7건과 시장이 제출한 조례안 2건을 비롯해 건의안 4건 등 총 2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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