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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대학, '학위 장사'에 교비 65억 횡령교과부, 설립자 횡령 혐의 고발…학교 폐쇄와 법인해산 등 강력 조치
  • 김영환
  • 승인 2011.08.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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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 김영환 기자] 교수들에게 13만여 만원의 월급을 지급해 파장을 일으킨 성화대학의 설립자가 교비를 65억 원이나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사 운영도 엉망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성화대학 설립자이자 전 총장인 이 모 씨는 지난 2005년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건설사 등으로 교비 52억 원을 빼돌렸다.

교과부의 특별감사 결과, 이 씨가 횡령한 교비는 65억 원에 이른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 때문에 지난 6월 현재 성화대학의 운영자금 잔액이 9천700만 원에 불과해 교직원 급여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학 경영과 학사관리도 엉망이었다.

이 씨는 법인 이사회를 아내와 고향 선배, 고교 동문 등 자신의 측근으로 구성했다.

이 씨는 장녀와 차녀를 대학의 총장 직무 대행과 회계팀장으로 앉히는 등 족벌 체제로 대학을 경영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법정 출석 일수에 못 미친 학생에게도 학점을 준 사실도 적발됐다. 등록금을 받고 학위를 남발하는 이른바 학위 장사를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수업 일수가 모자란 학생 2만 3천여 명에게 준 학점을 모두 취소하도록 했다.

또 설립자 이 씨를 횡령 혐의로 고발하고 횡령액 65억 원을 회수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학교 폐쇄와 법인해산 등을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영환  k55550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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