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 올가을 첫눈이 관측된 19일 오전 중청대피소 부근에 눈발이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시사코리아저널=박철수 기자] 단풍이 물들어가는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올가을 첫눈이 관측됐다. 지난해 보다 보름 빠른 것이다.

19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중청대피소 주변에서 첫눈이 관측됐다.
관측 당시 기온은 0.4도, 풍속은 초속 0.6ｍ로 나타났다.

설악산국림공원사무소는 바람에 날리는 눈발은 관측됐으나 적설량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설악산 첫눈은 지난해 11월 3일 보다는 15일 이르고, 2019년 10월 18일과는 비슷하다.

김기창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겨울철 설악산국립공원 산행은 체력 소모가 많고 낮은 기온에 의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 산행을 당부했다.

박철수 기자  pcs4184@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