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29일 이번 집중폭우로 산사태가 난 우면산 등 수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초구는 "이번 폭우로 17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으며, 주택 2,076가구를 포함해 5만㎡가 침수되는 등 1천억원 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특별재난구역 지정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총 복구 비용 중에서 지방비 부담액의 50∼80%에 대해 국고 지원을 받으며, 주민생활 안정을 위한 특별교부금도 지원받는다.
또 국세와 지방세를 감면받거나 징수 유예를 받을 수 있고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보험료도 30∼50%가 경감된다.
서초구 관계자는 "주택과 상가 침수로 인한 재정지원금은 가구당 100만원에 불과해 이것만으로는 주민이 입은 피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중앙정부의 복구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임춘호 8035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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