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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보다 강한 '자원봉사 불 지폈다'집중호우 피해복구 자원봉사 '물결'...29일 1만여명 '기록'
  • 정종민
  • 승인 2011.07.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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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 정종민 선임기자]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수해 복구에 동참하는 자원봉사의 손길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

29일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지역 호우피해 지역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는 모두 700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자원봉사를 문의하거나 동참하려는 숫자가 기아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29일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1만여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수해피해와 함께 자원봉사자 수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일반 단체를 비롯해 사회단체, 회사, 정치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이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7일부터 자원봉사자들은 산사태가 난 서초구 방배동 남부순환도로와 우면산 일대에서 토사를 제거하거나 관악구 신림동을 비롯한 침수지역에서 물을 빼내고 가구를 말리는 등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로디지털단지역과 사당역 인근, 강남구 개포동, 금천구 시흥동 등지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자원봉사에 동참하고 있는 인원은 29일 오후 1만여명을 넘어섰다.
재해 발생 이틀 만에 1만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자원봉사에 나선 것은 사상 최대 규모라고 센터는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주로 지역 자원봉사센터 소속으로 전문경력이 있는 봉사자들 위주지만, 주말부터는 일반 시민의 참여가 크게 늘 전망이다.

기업들의 갖가지 형태로 봉사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뚜레주르와 웅진식품이 빵과 음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주말부터는 이들 기업을 포함해 신한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도시철도공사, 삼성카드, 삼성SDI, 삼성에스원 등이 동참할 예정이다.
사상 최대의 침수 사태를 빚은 자동차의 경우 현대자동차그룹이 수해복구 성금으로 50억원을 기부하면서 무상점검을 선언한 상태에서 수리비의 50%를 할인해 주는 행사를 벌이고 나섰다.

여기에 새마을운동중앙회 소속 부녀회원 40여명이 급식차를 동원해 방배동 래미안아파트 근처에서 급식 봉사에 나서는 등 개별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는 경우도 많다.
한국구세군과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도 서울 우면산 일대와 춘천, 동두천 등지에 봉사단을 파견했다.

트위터를 비롯해 인터넷에서도 봉사활동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워낙 피해가 컸던 만큼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며 "서울시나 자치구의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개인별로 적당한 활동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종민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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