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새벽 서울 북부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주택가의 축대가 붕괴되면서 2명의 주민이 매몰돼 이 중 1명은 구조됐지만, 1명은 끝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40분께 서울시 충현동의 한 주택가 축대가 지난 28일 밤부터 내린 폭우로 갑자기 무너져 인근 3층짜리 다세대 주택의 1~2층 부분으로 들이쳤다.
이 사고로 축대와 다세대주택 건물 사이 공간에 있던 노 모(45) 씨와 김 모(54) 씨가 매몰됐다.
노 씨는 매몰 직후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김 씨는 수색작업이 시작된지 8시간여 만인 오전 8시 30분께 끝내 숨진채 발견됐다.
사고 현장에는 혹시 모를 추가붕괴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이어서 다세대 주택 주민 35명은 인근 동사무소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8일 밤 서울 북부지역에 시간당 40mm에 가까운 폭우가 내리면서 주택 축대가 붕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영환 k5555057@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