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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무이파' 북상...남부 폭염주의보중부 오후 비 그칠듯…주말 전국 고기압, 대기는 불안정
  • 김희영
  • 승인 2011.07.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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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미국 괌 서쪽 약 10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9호 태풍 '무이파'가 느리게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남부지방의 폭염이 시작됐다.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에 29일 오전까지 5~30mm의 비 또는 소나기 등 국지성 호우가 내린 뒤 오후부터 차츰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충청 북부와 영서 중부 일부 지방에서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따라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등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남부지방엔 불볕더위가 예상된다. 29일 정오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대구 낮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고, 서울 29도, 광주 31도 등 무더위가 예상된다.

남부지방에선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어 산간 계곡이나 강가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은 각별의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중부 지방은 기압골 영향을 받은 뒤 점차 벗어나고 그 밖의 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밝혔다. 필리핀 부근 바다에서 발생한 9호 태풍 '무이파'는 당분간 느리게 북상할 전망이다.

30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은 오후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산발적으로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태풍 예상진로 /자료제공=기상청

제9호 태풍 '무이파'는 다음달 2일 오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30km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 '무이파'는 현재 중심기압 996hPa로 최대풍속 초속 18m 규모의 소형급 태풍이지만,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에 이르는 30일 오후부터 중형급으로 발달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00km 해상에 이르는 다음달 2일께 최대풍속이 초속 41m로 현재보다 두배 가까이 커지고, 크기도 중형급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희영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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