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전시 유성구 구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사 개청식 축하  ‘사랑의 쌀’ 기탁식이 7일 개최된 가운데, 후원기관 및 단체와 김영미 구즉동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강민주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 구즉동은 지난 1일 신청사 개청식 때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축하 화환을 받는 대신 백미(10kg 83포, 283만원 상당)를 기탁받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구즉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식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최익수), 대한송유관공사(대전지사장 박승주), 북대전농협(조합장 한태동)에서 백미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구즉풍물단(단장 김영규)에서도 화환 대신 사랑의 쌀을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개청식에 기탁된 쌀은 관내 푸드마켓 4호점에 전달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영미 구즉동장은 “일회성에 그치는 화환 대신 쌀을 기증받아 어려운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이번 개청식이 더 의미가 있다"며 "민·관·공이 함께 주민을 돌보는 더 따뜻한 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주 기자  kshowa9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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