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가 너무 하고 싶었어요"

8월3일 첫 방송되는 SBS '보스를 지켜라' 에서 은설 역으로 출연하는 최강희.
"드라마를 하고 싶어하던 차에 감독님을 만났는데 '이 사람이다' 싶은 거에요. 이성을 만날 때 결혼할 사람이면 느낌이 온다던데 마치 그런 것처럼요"
"감독님을 보는 순간 '아, 이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첫 느낌을 한번 믿어보고 싶어 이 작품을 택했습니다"
그는 27일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보스를 지켜라'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배우 최강희의 소감이다.
SBS '달콤한 나의 도시'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최강희는 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서 날라리 재벌 3세를 조련하는 여비서 노은설 역을 맡았다.
그녀는 "이후 대본을 받았는데 역시나 너무 재밌었고, 저 말고 지성 씨와 재중(JYJ 김재중)군, 지혜(왕지혜) 씨도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역시 될 드라마다' 싶었다"며 웃은 뒤 "저만 잘하면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강희가 연기하는 은설은 한때 '발산동 노전설'로 불렸을 만큼 싸움에 일가견이 있는 인물이지만, 어려보이는 외모 탓인지 은설의 전성기를 보여주기 위해 교복을 입었다.
최강희는 "재작년 '애자'를 찍고 나서 '이젠 교복 안 입을 것 같다'고 말했었는데 이번에 또 입게 됐다"면서 "해가 갈수록 점점 민망해지기도 하지만, 워낙 교복을 많이 입어서 그런지 입고 나면 정말 편하긴 하다" 고 교복 입는 감회를 털어놨다.
최강희는 극 중 '보스'로 나오는 지성 외에 그룹 JYJ의 김재중과도 호흡을 맞춘다.
그녀는 "(극중의)은설이는 밝고, 건강하고, 화내고 싶을 때는 화도 내는 인물이다"고 은설의 매력으로 '자유로움'을 꼽으면서 "대외적으로는 저도 사람들과 말은 잘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갈수록 내성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서 은설이를 통해 변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보스를 지켜라'는 다음 달 3일 첫 방송된다.
장기영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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