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경남협회장 유순자)는 다음달 1일부터 사천휴게소에서 매주 월, 토, 일요일 오후 4시간 동안 여성장애인 희귀병환자 돕기 기금모금 공연과 공예소품 작품체험활동을 갖는다고 밝혔다.
경남협회 유순자(51)회장은 "비장애인들도 예비 장애인이다. 경남에 6만8,000여 명, 서부경남에도 약 3만 여명의 여성장애인들이 '여성'과 '장애인'이라는 이.삼중의 차별속에서도 당당하게 어울려 생활하고 있고,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3살 때 소아마비로 왼쪽 다리를 잘 움직이지 못하고, 지팡이에 의지해 가수의 꿈을 이뤄낸 (사)내일을 여는 경남협회 유순자 회장의 일성이다.
그의 꿈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역 여성장애인들의 자활터전 마련과 자립을 위한 교육활동에 매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과 라오스 등 세계 장애여성들을 위해 봉사활동도 벌이고 있는 슈퍼우먼이다.
경남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는 26일 사천휴게소(사장 박동순)와 휴게소 이용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
유 회장은 "지난해까지 이반성의 한 폐교에서 해오던 여성장애인 교육이 주변 교육환경이 너무 열악해 결국 교육을 포기한 상황"이라고 하소연 하면서 "이런 여성장애인 자활터전을 하루빨리 제대로 마련, 여성장애인의사회참여와 재활 자립을 돕고자 이번에 행사를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유 회장은 "이런 자활터전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움추려 있는 장애여성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자신의 가치를 찾고 보람도 만끽해야 한다"면서 "특히 전문화 시대에 맞춰 우리 장애 여성들도 적극적으로 전문화된 배움의 자리에 동참해야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외모를 중요하게 여기는 여성들에게 장애는 더 큰 부끄러움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라면서 "이제 여성장애인들도 당당하게 행복한 가정,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멋진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용수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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