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관람시간 10:00~19:00)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3층 갤러리 34전시실에서 '백두대간 자생 씨앗 아름다움에 반하다'를 주제로 백두대간 자생식물의 씨앗 사진 전시회를 추진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은 총 60여 점이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시드볼트(Seed Vault)에서 보유 중인 씨앗을 SEM(주사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다양한 모양과 특징을 가진 씨앗의 흑백 이미지에 꽃 또는 열매의 색으로 채색하여 미적인 아름다움을 더한 작품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많은 시민들이 식물 유전 자원의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씨앗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백두대간 시드볼트(Seed Vault)는 생물 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자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미래를 대비해 전 세계 야생식물종자를 영구 보존하기 위한 종자 보관 시설이다.

SEM(Scanning Electron Microscope, 주사전자현미경)은 작은 크기의 미세조직과 형상을 최대 30만 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현미경으로 3차원적인 영상의 관찰이 용이해 씨앗과 꽃가루의 미세한 표면 구조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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