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경남=김용수 기자]속보= 사천시(시장 정만규)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수상항공 레저관광 시설 설치사업'을 놓고 수상비행기가 '뜬다- 못뜬다' 를 놓고 이견이 노출된 것에 대해 한국항공대학교 허희영 교수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혀 유치에 가속도가 붙게됐다.

사천시가 수상비행장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설치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은 몰디브의 수상비행장 모습. /사진제공=김요한 작가
한국항공대학교 허 교수는 지난 달 8일 남일리조트 사파이어룸에서 열린 '수상비행장 입지 선정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현재 수상비행기는 바다에서 충분히 이·착륙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사천의 경우 바다가 잔잔해 수상비행장 설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없다"고 주장했다.
또 사천비행장 자료에 의하면 기상으로 볼 때는 시계비행 연간비행 가능일수가 약 280일, 1년 365일 중에서 185일 만 제외하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수면조건을 볼 때는 해류는 0~4.2km이고, 파고는 거의 없다, 더구나 태풍 출현 때에는 대형선박 피항지로 활용이 가능해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허 교수는 "삼천포 마리나 서쪽 사천만, 실안관광지 남서쪽 해역, 남일대해수욕장 남쪽 해역 등 3개 지역을 수상비행장 예비후보로 지정해 놓고 검토·분석 하고 있는데, 그동안 무인기를 3차례나 띄워 항공 촬영을 끝냈으며, 수상비행기 이·착륙 실험까지 했다"며 "사천은 그야말로 수상비행장의 최고 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 교수는 삼천포 마리나 서쪽 사천만을 수상비행장 최적지로 꼽았다. 사천만은 접근성 우수, 폐쇄적 해역으로 수면 안정, 수심 4~5m, 마리나리조트와 연계 가능, 요트정박시설 조성 등에 장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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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날으고 있는 위그선. | ||
수면비행선박(위그선)상용화 기업인 C&S AMT 조현욱 대표이사가 지난 달 7일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그선 설명회'를 통해 "수상비행장과 수상비행기는 파도의 변화가 심한 바다에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바다에서 수상비행기를 운항하는 곳은 없다"고 말 한바 있다.
또 "수상비행기가 속도를 낼 때 파도를 만나면 뒤집히는 그런 구조를 갖고 있으므로, 0.4~0.8m 정도의 파고가 일렁이는 상황에서는 이륙을 할 수 없다"며 "사천만의 바다는 강처럼 파도가 잔잔할 때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 해 동안 20~3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주장한 바 있다.
사천시는 수상항공 레저관광 유치에 국비 40억 원과 지방비 30억 원, 민자 200억 원 등 모두 270억 원(사천시 부담)을 투입, 본격 사업추진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세계 최초의 50인승급 중형 상용위그선(Wing ln Cround Crtaft, 수면비행선박)을 전북 군장산업단지에 있는 윙쉽중공업(주) 군산 1공장에서 설계 및 제작에 들어가 2년 4개월 여만인 7월 13일에 그 위용을 드러냈다.
그동안 8인승급 이하 소형 위그선의 경우 독일과 러시아, 중국 등에서 개발에는 성공한 바 있으나 50인승급 이상 중 · 대형의 경우에는 상용으로 개발된 사례는 세계적으로 전무하다.
이번에 전북 군산에서 선보인 50인승 위그선 순항속도는 시속 180km이며, 군산에서 제주까지 1시간 5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이 위그선은 바다위를 1~5m가량 떠서 시속 180~250km의 속도로 비행하는 '해상 KTX' 다.
사천시는 2013년까지 삼천포항 연안에 수상비행장을 시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2000만 원의 예산으로 위치선정 등에 대한 용역을 의뢰해 놓고있는데 오는 9월부터 2012년 1월까지 기본계획을 세운 뒤 7월에는 국토해양부 수상비행장 설치 허가를 신청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13년 6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수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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