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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냐, 펠프스냐' 숙명의 맞대결26일 저녁 7시 세계가 주목한다
  • 장기영
  • 승인 2011.07.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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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과 펠프스가 26일 숙명의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은 YTN화면 캡쳐.
26일 오후 7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수영 스프린터의 간판스타인 박태환과 마이클 펠프스의맞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인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이 2관왕 길목인 자유형 200m 결선에서 펠프스를 만난다.

자유형 400m에서 아슬아슬하게 턱걸이로 결선에 진출해 기적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이 200m에서 2관왕 등극을 노리고 있다.

200m에서 세계 최강을 자랑하고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컨디션 난조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마이클 펠프스.

오늘 저녁 7시에 진행되는 자유형 200m 결선은 박태환이 펠프스를 넘어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준결선에서 4위를 차지한 박태환이 결선 6번 레인, 5위 펠프스가 2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박태환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국제 그랑프리 자유형 100m에서 펠프스를 0.69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도 자유형 200m에서는 '수영 황제'로 군림해 온 펠프스를 이긴 적이 없다.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 결선에서 3위, 이듬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펠프스는 두 번 모두 세계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이후 펠프스가 갖가지 스캔들에 휘말리며 내리막길을 걸은 반면, 박태환은 주종목을 단거리로 바꾸는 동시에 꾸준한 훈련으로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박태환은 "최선을 다 하는 게 가장 큰 목표고, 그 선수와 경쟁하는 것도 저한테는 큰 경험이자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선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자유형 200m는 이번 대회에서 박태환과 펠프스가 맞붙는 유일한 종목이다.
내년 런던 올림픽의 예고편이 될 이번 맞대결에서 누가 승전고를 울릴지, 세계 수영계가 숨죽인 채 지켜보고 있다.

장기영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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