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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북지역 보훈ㆍ안보단체 대표들이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입도 계획을 강력히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가지는가 하면, 독도사랑 나라사랑 체험단이 독도를 향해 출발하는 등 독도문제를 놓고 떠들썩 하다.
홍준표 대표는 2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8월 2일 일본 자민당 내에 영토에 관한 특명위원회 소속위원 4명, 중의원 3명, 참의원 1명이 울릉도를 방문하겠다고 하는 것은 단순한 관광 목적이 아니라, 독도문제를 국제쟁점화 하겠다는 뜻이다"면서 "독도에 대한 끊임없는 일본의 영유권주장은 정의와 양심을 저버린 일본 패권주의 망령에 불과하다"고 규정지었다.
홍 대표는 특히 "일본 의원들은 대한민국 헌법질서를 부정하려고 입국하는 만큼 법무부는 출입국관리법 제11조에 따라 우익의원 4명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재오 특임장관 역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 전범 후예들이 울릉도에서 일장기를 흔들고 일본에서 영웅이 되는 것을 보고 있으란 말인가? 그들은 자기네들 영토를 한국이 잘 관리하고 있는지 확인하러 오겠다는 것"이라며 "이걸 그냥두란 말인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더 나아가 오는 31일 독도를 방문, 직접 해경 경비대원들과 숙식을 같이 하며 보초를 선 뒤 울릉도로 이동해 내달 4일까지 머물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강경론에 대해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은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정옥임 의원은 "일본 의원들의 방문을 무조건 막는다고 능사는 아니다. 오히려 입국을 둘러싸고 막아 외교분쟁으로 비화되면 이를 바라보는 국제적인 시각이 '독도가 이래서 분쟁지역이구나'하는 것을 만천하에 알리는 것과 같다"고 냉정한 대응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일본 의원들이 우리나라 공항에서 입국수속 절차를 밟고 여권에 도장을 찍고 울릉도든 독도를 방문하는 것을 역으로 잘 이용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일본 스스로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인정하는 절차를 밟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장관의 최측근 의원도 "이 장관의 독도 수호의 진정성은 잘 알겠지만, 지금 특임장관이 독도에 가서 보초까지 서는 것은 자치 잘못하면 희화화될 가능성이 많으니 되도록 자제해줬으면 하는 의견을 많이 전하고 있다"며 당내의 어정쩡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경북지역 보훈ㆍ안보단체 대표 100여명은 25일 오후 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입도 계획을 강력히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일본 의원 4명의 울릉도 방문은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규정하고 "과거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짓밟은 과거를 반성해야 할 일본이 또다시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행위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북 울릉군 주민들은 다음 달 초로 예정된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입도를 원천 봉쇄키로 했다.
푸른울릉ㆍ독도가꾸기회도 오는 29일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입도 저지를 위한 범울릉군민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며 경북도도 조만간 경북도지사 명의로 울릉도 입도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는 '독도사랑 나라사랑 체험단'도 독도를 향해 출발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25일 부터 27일까지 3일간에 걸쳐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중학교 학생(48명)과 교사(16명) 총 64명이 참여, 해양경찰청, 울릉군청, 한국해양연구원 등 공공기관의 자원을 활용한 독도 체험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
정종민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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