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인 광복회경남북부연합지회장.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박형인 광복회경남북부연합지회장이 추석명절을 맞아 거창군에 아림1004운동 후원금으로 110만4천 원과 거창군장학금으로 2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이번 아림1004운동 후원금 110만4천 원은 박 지회장에게 2019년부터 거창군에서 지원된 보훈명예수당을 모은 것이다.
거창군장학금 200만 원은 각종 회의 수당 및 기타금액으로 각각 기탁했다.

박형인 지회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들이 재정적 어려움으로 희망을 포기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미래에 거창을 이끌어 갈 학생으로 특히 저소득층 보훈가족 자녀들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인재육성에 관심을 가지고 힘써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아림1004운동 후원금과 거창군장학금은 어려운 이웃과 자라나는 지역인재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 지회장은 후원금 기탁사실을 알리지 말거나 익명으로 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군에서 광복회경남북부연합지회장의 기탁과정 등을 감안할 때 알리는 것이 좋겠다는 결정에 따라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광복회경남북부연합회는 지난 8월 27일 경술국치(庚戌國恥)일을 앞두고 거창군청 앞 광장에서 경술국치일 로고를 새긴 마스크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며 나라사랑 운동을 불어넣기도 했다.

광복회경남북부연합회가 지난 8월 27일 경술국치(庚戌國恥)일을 앞두고 거창군청 앞 광장에서 경술국치일 로고가 새겨진 마스크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며 나라사랑 운동을 불어넣기도 했다. 사진은 박형인 지회장(왼쪽)이 구인모 군수에게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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