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둔산3동은 6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음대해 생생 모니터링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시사코리아저널=강민주 기자] 대전시 서구(구청장 장종태) 둔산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기연)는 지역사회 내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정신건강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음다해 생생(생명사랑, 생명존중)’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단은 지난 7월 대전시 주관 ‘생명사랑 마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우울감, 고독사 등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 및 대응하기 위해 지역안전망을 강화한 마을 단위 돌봄 활동사업이다.

아울러, 둔산3동에서는 모니터링단의 역량강화를 위해 생명지킴이 역할, 상담기법, 가정방문 시 안전사항 및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 등의 내용으로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수료 후, 관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응급안전 스티커 배부, 전화 및 방문 상담, 우울감 간이검사, 고위험군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생명사랑 캠페인 개최 등 지역주민 중심의 생명존중 문화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기연 둔산3동장은 “생명사랑마을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가장 우선으로 하는 건강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미자 모니터링단 요원은 “오랫동안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하다 보니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 우울감, 고독사 등의 문제가 가슴아팠다”며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고 지역주민 중심의 생명존중 문화를 형성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이번 시범사업이 잘 정착돼서 모니터링단 지역주민들에게 깊이 있는 상담을 할 수 있는 전문단체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민주 기자  kshowa9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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