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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서 연쇄 테러로 최소 80명 사망정부 청사와 집권 노동당 행사장에 잇따라 폭탄 테러 발생
  • 김영환
  • 승인 2011.07.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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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으로 22일 오후 3시 30분께 노르웨이 정부 청사와 집권 노동당 행사장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 최소 8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통신사 NTB가 입주해 있는 20층짜리 건물과 정부 청사 사이의 도로에서 발생한 폭발 당시 충격으로 총리실 건물이 심하게 파손됐으나 옌스 스톨텐베르그 총리는 이날 출근하지 않고 재택 근무 중이어서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부 청사에서 폭탄이 터진 직후, 오슬로 북서쪽 30km 지점 우토야에서 열리던 집권 노동당 청년 캠프 행사장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노르웨이 경찰은 이날 연쇄 테러로 최소 8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통신사들과 영국 BBC 방송 등은 경찰 복장의 남성 한 명이 캠프에서 총기를 발사해 여러 사람이 다쳤으며, 당시 캠프장의 젊은이들이 총격을 피해 피요르드 협곡 아래로 뛰어내렸다고 전했다.

오슬로 경찰은 사건 직후 대테러부대 등을 투입해 현장에서 용의자 1명을 체포하고, 인근을 수색해 폭발물을 발견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노르웨이의 태생에 노르웨이 국적을 가진 32세 남성인 것으로 현지 경찰이 확인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테러가 노르웨이 내 이슬람 교도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사건 직후 체포된 용의자가 노르웨이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르웨이 경찰과 언론은 테러단체보다는 극우주의자의 단독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사고 직후 현지 언론과 경찰은 정부청사 테러로 최소 7명, 노동당 행사장 총격사건으로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환  k55550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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