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한국성)은 30일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로 포상된 고(故) 최중교 선생의 자녀 최병출(87세)씨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훈장 전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창원시의 거리두기 4단계 조치로 전면 취소됨에 따라 한국성 경남동부보훈지청장이 창원시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표창장을 전수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독립유공자 최중교 선생은 1919년 4월경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군중과 함께 만세시위를 벌이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돼 태 60대를 받았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2021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한국성 지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독립유공자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과 유족 분들을 끝까지 예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247명을 포상했다. 

포상자는 건국훈장 65명(애국장 12명·애족장 53명), 건국포장 30명, 대통령표창 152명이다. 생존 애국지사는 없고 여성 포상자가 14명이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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