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남진 전망대

장흥군은 '대한민국 정남쪽에 있는 나루터'라는 뜻을 가진 '정남진'이라는 명칭을 군의 브랜드로 사용하고 있으며,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그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남진의 기점인 장흥군 관산읍 삼산리(우산도)에 '정남진 전망대'의 건립을 계획했다.

군은 지난 2009년 2년 4일 착공, 2년 5개월만인 지난 20일 완공해 그 화려한 위용을 오는 26일 개관식과 함께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정남진 전망대는 지하1층, 지상10층의 45.9m의 웅장함을 자랑하며 1층에 홍보관이 운영되며 전망대는 최상층인 10층에서 운영된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의사의 위패를 모시고 제를 지내는 해동사(장흥군 장동면 만년리)를 전라남도지정 문화재자료 제71호로 지정해 관리해 오던 중 안중근의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 2010년 죽산안씨 문중의 한 독지가가 동상건립비 전액을 기탁하겠다는 헌성을 받아들여 민족의 표상인 안중근의사의 동상을 세우게 되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정남진은 한반도의 정남쪽으로 대륙의 기운과 해양의 웅비가 조화롭게 교차되는 군의 상징으로 희망의 정남진 장흥에서 통합과 통일의 시대를 소망하고 오대양으로 약진하는 기상을 향유하게 된다"면서 "이와 함께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정남진 전망대에 안중근의사의 고결한 정신이 함께 할 것"이라고 안중근 의사 동상이 정남진 전망대에 건립된 배경을 설명하였다.

군에서는 '정남진 전망대'는 26일 개관식과 함께 정상 운영되며 '제4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7월29일~ 8월4일)를 포함, 오는 8월 30일까지 무료로 개방, 시범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주리  jooly10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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