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KSSA 2021 세계 오픈 실시간 온라인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대회가 열렸다

[시사코리아저널=강민주 기자] 한국스포츠스태킹협회는 지난 21일 실시간 온라인으로 실시한 ‘KSSA 2021 세계 오픈 실시간 온라인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대회결과를 23일 발표했다.

1위는 미국의 KIAN LYNCH(M, 19세)선수로 종합기록이 9.516이고, 2위는 대한민국의 부산금양중학교 김시현(F, 15세)선수로 종합기록이 10.398이다. 3위는 대만의 LI YU-PENG(M, 14세)선수로 종합기록이 10.943이다.

‘KSSA 2021 세계 오픈 실시간 온라인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대회 1위는 미국의 KIAN LYNCH(M, 19세)선수로 종합기록이 9.516 이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대전스포츠스태킹협회’는 대전광역시에서 최초로 스포츠스태킹이 시체육회 종목으로 가입됐으며, 올해는 코로나19 극복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물론 만 5세부터 만 70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선수가 전국 각지에서 출전했다. 

또한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호주, 폴란드, 베트남, 독일, 중국, 이란, 태국, 대만 등에서 선수가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이색적인 모습이 많이 있었다. 

이우진과 이규진(서울 국가대표 아우라 팀) 선수는 휴가지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라인으로 대회에 참가해 좋은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경남아파트2단지경로당에서 박성휘 선수와 주용식 선수가 대회에 참가 전 문영호 코치의 지도 아래 집중력 테스트를 위해 한 줄로 컵쌓기를 하고 있다.

최고령 선수가 출전하는 경남아파트2단지경로당에는 심판이 직접 찾아가 대회를 진행했다. 

박성휘 선수(77세)는 “스포츠스태킹을 하면서 즐거운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고, 주용식 선수는(78세) “이 나이에도 이런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산시스포츠스태킹협회 선수들 더블 종목 부모자녀 부문 <왼쪽: 맞벌이 엄마랑 딸 출전,  오른쪽: 사춘기 아들이랑 엄마 출전 시합 모습>

더블 종목 출전은 선택이었는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가족들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부모와 자녀들의 출전이 평소보다 많았다. 

외국선수들도 대회 참가 후 소감을 보내왔다. 호주 선수 Damien Gibson는 “Thank you. Great job in delivering this tournament.”라고 말했고, 미국 선수 Isabel Faline Yuan도 “Please tell everyone from KSSA that I said thank you! It was fun to join the competition”이라고 소감을 보냈다.

대회를 주관했던 ‘대전스포츠스태킹협회’의 진은영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 때문에 고통받는 세계 곳곳의 선수들이 모두 건강하게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날 때까지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스태킹(Sport Stacking, 컵쌓기)은 12개의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시간을 겨루는 스포츠의 일종으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연습을 할 수 있어 운동을 싫어하거나 소질이 없어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운동이다. 

현재 세계 60여개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스포츠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향상시키며 특히,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교육 일정과 영상으로 배우는 경기방법은 한국스포츠스태킹협회 홈페이지 www.stacking.or.kr 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민주 기자  kshowa9015@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