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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리모델링 건물 붕괴…근로자 1명 사망또 다른 매몰자 위치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 안돼
  • 김영환
  • 승인 2011.07.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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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서울 천호동에서 리모델링 건물 붕괴사고가 발생, 현장에서 매몰됐던 근로자 한 명이 사망했다.

119 소방구조대에 따르면 이날 건물 붕괴로 매몰됐던 근로자 이 모(59) 씨가 사고 15시간 만인 21일 오전 6시 45분께 구조됐지만, 이 씨는 구조 한 시간 만인 오전 7시 40분께 결국 숨지고 말았다.

구조대 관계자는 "구조 당시 이 씨는 건물에 깔려있던 다리 부분이 크게 훼손된 상태였고, 이 씨의 다리를 짓누르고 있던 콘크리트가 치워지면서 출혈량이 급속히 많아져 과다출혈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다른 매몰자로 알려진 김 모 씨의 위치나 생사 여부는 아직도 확인되지 않고 있어 김 씨를 찾아내는데 모든 인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진 점으로 볼 때 하중을 떠받치는 핵심 구조물이 리모델링 과정에서 훼손돼 사고가 일어난 추정하고 있다.

목격자와 인근 주민들도 공사 현장에 지지대 등 안전장치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차례로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과실이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입건할 방침이다.

김영환  k55550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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