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관내 노인대학 학생 175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과 연계해 양성평등의식 함양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문화확산 및 군민 성인지감수성 향상 정책의 일환으로 계획하게 됐다.

첫날은 한국양성평등진흥원 이서분 강사가 ▲일상생활 속 성차별 및 성역할 고정관념 인식 개선 및 폭력예방 ▲성평등의 이해 등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중심으로 양성평등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오늘 교육을 통해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한 성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행복한 가정, 노년을 위해서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덕규 노인아동여성과장은 “이번 교육이 군민들의 양성평등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생활 속 성평등을 실현하고 군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민대상 양성평등의식 함양교육은 합천군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신청을 원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합천군 노인아동여성과(☎055-930-3266)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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