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서구청장, 이선용 서구의장과 김경석 부의장을 비롯해 주변 학교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이 19일 서구 KT인재개발원에 지정된 대전 제3생활치료센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장종태 서구청장 페이스북

[시사코리아저널=강민주 기자] 대전시 제3생활치료센터가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를 수용하게 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KT인재개발원에 지정된 제3생활치료센터엔 18일부터 의료진과 근무 인력이 현장에 파견돼 근무를 시작했고 환자를 받기 위한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20일부터는 환자를 받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19일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서구청장, 이선용 서구의장과 김경석 부의장을 비롯해 주변 학교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이 함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시와 대전경찰청, 대전소방본부 등이 운영에 참여하고 카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협력병원으로 지정됐다. 

병상은 2인실 275개, 1인실 5개 등 555개가 마련됐고,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6일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116개 병상 규모로 개소한 제2생활치료센터는 현재 가동률이 80%대에 달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운영해온 168병상의 LH토지주택연구원 충청권 제4호생활치료센터는 8월 31일 운영이 종료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왼쪽)과 장종태 서구청장(오른쪽) 그리고 이선용 서구의장과 김경석 부의장(허태정 시장 옆)을 비롯해 주변 학교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이 함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출처=김경석 서구부의장

장종태 서구청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인근에 계신 주민분들, 자녀를 걱정하시는 학부모님들, 생업을 걱정하시는 인근 소상공인분들의 목소리의 무게를 알기에 구청장으로서 특히 안전 문제를 구석구석 꼼꼼히 살폈다”면서 “병상 부족과 타지 이송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웃들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려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 구청장은 이어 "입소하는 우리 모든 이웃들이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고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기를 48만 서구민과 함께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왼쪽)과 장종태 서구청장(가운데) 그리고 이선용 서구의장(오른쪽) 등이 19일 주변 학교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서구 KT인재개발원에 지정된 대전 제3생활치료센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강민주 기자  kshowa9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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