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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식중독 지수 '경고 단계'장마 후 찜통더위... 음식물·주방용품 관리 주의 요망
  • 김희영
  • 승인 2011.07.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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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전국 낮 최고 기온이 23∼35℃의 찜통더위로 이어지자, 식중독 지수가 경고단계에 이르러 식품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 현재 전국이 평균기온 23∼30℃, 평균습도 60∼80%로 전국의 식중독 지수가 '경고 단계(50∼85)'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식중독균이 왕성하게 증식하는 경고단계에서는 식중독균이 3∼4시간 내에 100배로 증식하고, 6∼7시간 안에는 1천배로 늘어나 음식물 취급을 소홀히 하면 4∼6시간 내에 부패할 수 있다.

식약청은 따라서 "장마철 이후 현재 국내 기후처럼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 식중독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음식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하천 등이 범람하면서 흙이나 주변 환경에 존재하던 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균이 지하수와 채소류 등으로 옮겨질 우려가 있어 빗물에 잠긴 채소·과일류나 음식물은 버리고, 요리를 할 때는 가급적 1회 식사 분량으로 만들어 남기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남은 음식은 바로 냉장보관하고 먹기 전에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곡류 등은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대장균 번식이 우려되는 지하수 등 먹는 물은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칼과 도마, 행주 등 주방용품은 끓는 물이나 가정용 소독제로 자주 살균해야 한다.

식약청은 설사나 구토 증세가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식중독 지수는 특정온도와 습도에서의 식중독 발생 확률을 백분율로 수치화한 것으로, 과거 3년간 식중독 발생지역의 온도와 습도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김희영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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