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지만 (많은 시간을 일은 하지만) 정치를 잘 못한다"고 작심한 듯 비판해 파장이 일고 있다.
홍 대표는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나라 포럼에서 "(이 대통령이) 정치인 출신이 아니라 전문경영인(CEO) 출신이다 보니 회사를 경영하듯이 국가를 경영한다"며 "(이 대통령은) 여의도 정치인들은 탁상공론만 하고, 괜히 어울려도 귀찮은 사람들로 생각하는 듯 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취임 3년 반동안 밤12시에 자고 새벽 4시에 일어나는 대통령은 해방 이후 거의 없다"고 치켜세우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정을 못 받는 것은 정치를 잘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이 대통령의 이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인사를 잘 못하고 있다"며 "믿을만한 사람, '노블리스 오블리주'(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하는 사람, 따라 갈 만한 사람을 데리고 정치를 해야지 국민들이 따라가는데 이 정부 초기부터 장관 대상자들은 인사청문회를 할 때마다 낙마했다"고 거듭 비판했다.
홍 대표는 앞서 지난 14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도 "(이 대통령이) 인사를 참 잘못한 것이 많다"며 "여기에 대해 잘못한다고 (이 대통령에게) 수없이 얘기했다"며 비판 한 적이 있어 인사에 대한 불만이 큰 것으로 비쳐졌다.
정종민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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