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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 모친상세계적 소프라노로 키운 김말순 여사, 8일 노환으로 별세···창원시 동읍 고향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1.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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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의 모친 김말순 여사가 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사진은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9호실에 마련된 빈소.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어린 시절 어머니가 하루 여덟 시간 씩 피아노를 연습하라며 문을 걸어 잠그셔서 원망도 많이 했죠. 나중에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나를 만들어 주신 분은 바로 어머니라는 걸요.” (조수미, 2019년 음반 ‘마더’ 기자간담회에서)

'신이 내린 천상의 목소리'로 호칭받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모친상을 당했다.

8일 매니지먼트사 SMI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수미의 모친 김말순 여사는 이날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의 고향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이다.

김 여사는 조수미가 성악가가 되는데,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를 했다.
본인 꿈이 성악가였는데, 딸을 세계적인 소프라노로 키워냈다.
김 여사는 지난 200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받기도 했다.

말년에 점점 기억력을 잃고 치매 판정을 받았다.
조수미는 그런 모친을 위해 음반을 만들어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지난 2019년 앨범 '마더'를 모친에게 선물했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2019년 6월 15일 스웨덴 스톡홀름 뮤지칼리스카 콘서트홀에서 공연하고 있다.

지난 5월 독창회 '나의 어머니' 무대를 어머니에게 바치기도 했다.
또 같은 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어머니가 저를 성악가가 아닌 딸로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조수미와 SMI엔터테인먼트 조영준 대표 등을 유족으로 남겼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9호실에 마련됐다.
유족 측은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조문은 사양한다고 밝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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