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12일 전국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검토 지시했다.

[시사코리아저널=박병건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2일 영상회의로 열린 7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전국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부산과 경상지역 등으로 번져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며 “이달부터 시작된 휴가철과 다가올 추석 연휴까지 전국적인 인구이동이 예상돼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대전시는 대량 발생하는 확진자가 지역으로 유입되는 풍선효과가 우려되어 정부 지침과 별개로 발생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구체적으로 준비 중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오랜 기간 코로나에 맞서느라 공무원들이 상당히 지쳤고, 자영업자 등 시민이 겪는 애로사항도 상당하다”며 “시청과 자치구는 물론 공사·공단 전 직원이 솔선하고, 기관장 책임 하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시민안전을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박병건 기자  bossno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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