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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물럿거라' 창원시민 하나되어 얼~쑤시사코리아저널 주관, '코로나19치유 · 위안 및 통합창원시 11주년 축하공연'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1.07.10 03:04
  • 댓글 1
경남 타악연구소 드림비트의 난타 공연 모습.

마산 3.15아트센터 대극장서 장마 폭우속 열광의 도가지
소리꾼 오정해 사회 · 열창···난타 · 한량무 · 민요 · 초대가수도 출연

[시사코리아저널=김희영 기자] 창원에서 울려퍼진 '신나는 소리나들이'에 코로나는 물럿거라.

 '코로나19치유 · 위안 및 통합창원시 11주년 축하공연'이 7일 오후 7시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경상남도와 창원시 주최, 시사코리아저널 주관으로 열렸다.

강한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공연은 경남타악연구소 드림비트의 신나는 난타로 막을 열었다.
드림비트는 △창천/추노-부채난타 △비트홀릭으로 흥겨운 서막을 장식했다.
요즘 유행하는 '찐이야' 유행가에 맞춰 난타를 연주할 때는 시작부터 흥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영화 서편제로 유명한 소리꾼 오정해 명창이 사회를 보고 있다.

이어 영화 서편제에 출연해 사랑을 받은 판소리 명창 오정해 소리꾼의 사회는 구수함 그 자체였다.

이어 현존하는 한국 최초 휘파람세계대회 챔피언인 황보서 휘파람연주가가 출연해 △오블라디 오블라다 △쿡코 왈츠 △휘바팜불며 등 세곡의 독특한 휘파람 공연을 선보였다.
황보서는 '휘파람으로 이같은 노래를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휘파람의 진수와 함께 독특한 무대를 선사했다.

초대가수 한보민이 '빈손'을 부르고 있다.
휘파람 연주가인 황보서가 휘파람으로 '오즈라다 오브라디'를 부르고 있다.

바쁜 일정 중에서도 이날 공연장을 찾은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위안을 해 드리기 위해 마련한 이날 공연을 즐기시고, 삶의 원동력을 찾으시기 바란다"면서 "내년에는 코로나를 이겨내 더욱 흥겨운 무대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즐거운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허 시장은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폭우로 인해 임시 대피한 의창구 동읍 현장으로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바쁜 일정 중에도 공연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어 창원 출신 국악인(국가무형문화재 제84호 전수자)으로서 대중가요와 퓨전 활동으로 변신한 백지원 (사)지원전통예술문화진흥원 이사장은 '배띄워라'와 자신의 노래인 '내이름은 아줌마'로 친숙미를 더했다.

초대가수 조유정과 한보민, 김준서도 출연해 우리 귀에 익숙한 가요와 자신들의 노래로 흥을 돋웠다.

초대가수 조유정이 자신의 노래 '왔구나'를 부르고 있다.

5명이 출연하는 송선옥 무용단은 '한량무'를 통해 사쁜사쁜 밟아 나가는 버선 발끝에서부터 손끝으로 이어지는 춤사위를 선보였다.

백지원 국악원 단원 5명이 예쁜 한복을 입고 나와 목소리를 모은 민요로 △뱃노래 △남원산성 △진도아리랑을 구성지게 전했다.

마산이 배출한 소리꾼이면서 가수로 변신한 백지원이 자신의 노래인 '내 이름은 아줌마'를 부르고 있다.
송선옥 무용단이 우리 고유의 춤사위로 '한량무'를 선보이고 있다.
초대가수 김준서가 '사랑에는 나이가 없다'를 부르고 있다.
(사)지원전통예술문화진흥원 단원들이 우리민요인 '진도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마지막 무대는 이날 사회를 맡았던 소리꾼 오정해 명창이 휘날레를 장식했다.
오정해는 △너영나영 △별리 △홀로아리랑으로 관객들을 우리 소리의 선율 속으로 끌어들였다.
시민들의 애콜 속에 오정해는 모두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희망의 나라로'를 시민들과 함께 목소리 높여 합창했다.

판소리 명창 오정해가 '너영나영'과 '별리', '홀로아리랑'을 열창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오정해의 열창 모습.

 이날 공연장을 찾은 한 시민(61, 창원시 마산회원구)은 "코로나로 인해 공연도 거의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뜻깊은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좋았다"면서 "요즘 트로트가 대세지만, 우리 가락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자주 마련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공연을 주관한 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대표는 "통합창원시 출범 11주년을 축하하며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장마철이기는 하지만, 초여름 밤을 신나는 우리소리와 함께하며 코로나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신바람 나는 기운을 불어 넣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객 입장에서부터 발열체크는 물론 QR코드나 안심번호, 문진표 작성 중 한가지를 해야 입장이 가능하도록 하는가 하면 객석 띄어앉기 등 철저한 지침을 준수했다.

공연에 앞서 진행하고 있는 리허설에서 준비에 열중인 음향 · 조명 · 카메라 등 제작진들의 모습.
공연에 앞서 진행하고 있는 리허설에서 준비에 열중인 음향 · 조명 · 카메라 등 제작진들의 모습.
공연 관람객들에게 티켓을 배부하고 있는 공연장 밖 모습.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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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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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쌤 2021-07-10 07:58:37

    사진으로만 봐도 멋집니다. 코로나가 빨리 물러나고 다 함께 멋진 공연 더 많이 줄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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