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업인대학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이제는 대면 교육보다 더 편하고 익숙해졌다는 교육생들의 반응이다.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약용작물과정과 발효식품심화과정 등 2개의 농업인대학 과정을 개설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줌(Zoom) 프로그램으로 개인의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이용해 자택이나 자유로운 장소에서 수강하는 온라인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부분의 농촌 여건이 그러하듯 거제시도 IT에 취약한 중년과 노년층이 많지만 이제는 매번 교육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도 교육생에게는 익숙해졌고, 화면으로 서로 얼굴을 보면서 질의응답도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다. 

약용작물 과정에 수강중인 교육생은 “비대면 교육이지만 강사도 열정적으로 강의를 하고 있고, 이제는 온라인 수업도 익숙해져 교육장에서 직접 교육받는 것보다 교육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등 오히려 좋은 면도 있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위축된 만큼 상반기에 이어 계속해서 온라인 교육으로 운영중이나, 앞으로 대응단계가 보다 완화되면 현장견학과 대면교육으로 변경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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