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가 25일 거제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화 ‘비밀의 정원’을 무료 상영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김동성)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장승포 일대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25일은 거제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화 ‘비밀의 정원’을 무료 상영했다.

이 행사는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상영작을 선정해 영화 속에 숨겨진 평화메시지를 찾고 평화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 공감대 형성의 계기를 마련하자는 뜻으로 열렸다.

이어 26일에는 장승포항 일대에서 가족사랑 거제평화로드 걷기 대회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힐링! 평화더하기’란 주제로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대상을 선정해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에게 장승포 일원 내 평화로드 걷기로 힐링을 통한 즐거움과 다양한 미션수행으로 평화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가 26일 장승포항 일대에서 가족사랑 거제평화로드 걷기 대회 행사를 진행했다.

김동성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장은 “거제는 수많은 피난민을 수용해 평화의 기적을 만들었고 평화를 알렸다”면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일상속의 평화를 누리고 그 소중함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행사가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아울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거제가 어려움을 극복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는데 시민 모두의 마음을 모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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