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덕구의회 김태성 의장이 27일 '최병옥의 시사토크'에 출연했다.

[시사코리아저널=강민주 기자] “정치는 생활 속에 스며들어서 시민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대전광역시 대덕구의회 김태성 의장이 27일 '최병옥의 시사토크'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면서, 정치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구민들이 본인들의 권리를 몰라서 행사하지 못할 때 공무원들과 연계해서 그들의 권리를 찾아줄 때"라고 정치인으로써의 보람을 전했다.

김 의장은 평소 청년들과 간담회를 할 때 그들로부터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자주 듣는다고 한다. 

김 의장은 “뉴스포츠로 급부상하고 있는 스포츠스태킹도 젊은이들에게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방송에 출연했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최병옥의 시사토크'는 한국스포츠스태킹협회와 대전스포츠스태킹 협회가 주관하고 스태킹코리아가 후원하는 ‘그립’ 생방송과 페이스북 생방송으로 동시 진행되고 나중에 유튜브TV로 방송된다. ‘그립’ 생방송은 ‘사람이 그립다’에서 따온 말이다.

그는 ▲대덕구 근로자 권리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안(241회 임시회) ▲대덕구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 ▲반려동물보호 및 학대방지 조례안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안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안 등 무려 40여 건의 사회도시 발전을 위한 조례안을 만들면서 새벽 한두 시까지 퇴근도 못하고 일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김 의장은 정치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백신 맞으라고 피켓을 들고 거리에 서 있는데 정부를 못 믿고 백신을 불신하는 풍조가 있어서 손가락질을 할 때 정말 힘들었다”면서 “정치하는 사람들을 믿어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 의장은 26일 대덕구청 청년 벙커에서 청년 간담회 '벙커와 함께라면'에 멘토로 참석했다.

김 의장은 지난 26일 대덕구청 청년 벙커에서 청년 간담회 '벙커와 함께라면'에 멘토로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청년들이 느끼고 있는 취업과 주거문제, 정책 등 다양한 생각들과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듣는 자리가 됐다"면서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 부족하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다 답해 줄 수 없어서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대덕구의 성장 동력으로 열정과 꿈을 지키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통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평소 4차 산업에 관심이 많다. 대덕구는 2019년 2월부터 문평동에 이착륙장 3면을 갖춘 1,400㎡ 규모의 드론공원을 조성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4월에는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의 공약사업을 반영해 대덕구 등에 걸쳐있는 3대 하천 지역을 드론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이런 노력들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이 많은 대덕구의 경제활성화에 좋은 영향을 미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자신을 정치가로 입문시켜준 박영순 국회의원을 인생 멘토로 존경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박영순 국회의원의 부지런함과 7전8기의 도전정신을 평소 흠모해왔는데, 자신이 서민을 위해 살아온 30년 봉사의 길과 뜻하는 바가 있으면 저돌적으로 밀고 나가는 성격을 알아준 것이 고맙다고 했다.

김 의장은 정치를 하면서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대화를 해야 한다. 즉 소통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서로 신념과 가치가 다른 야당하고 대화를 하는 것은 어렵지만 구민을 위해서는 서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임기 동안 “아동과 청소년들과 소통하면서 그들의 생각을 반영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모두가 코로나로 답답하고 힘들겠지만 모두가 백신을 맞아야만 집단면역체계가 형성된다”며 “집단면역체계가 형성되어야 모두가 활짝 웃는 그 날이 올 수 있다. 함께 웃을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주 기자  kshowa9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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