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창원·마산·진해 6·25참전유공자회 지회장들을 시청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지며 조국을 위해 헌신한 회원들에게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고 25일 밝혔다.
1만4,100명의 국가유공자 가정에도 서한문을 보냈다.

시는 매년 6·25전쟁 기념일마다 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보훈음악회를 개최해왔으나, 지난해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했다.
행사 취소에 따른 아쉬움을 달래고자 25일 성산아트홀에서 열리는 창원시립합창단 정기공연에서 6·25전쟁의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한 진혼곡을 연주한다.

시는 국가유공자 1만3,700명에게 5만 원씩의 위문금을 지급했고, 호국보훈의 달 홍보를 위해 대형현수막 게시, 홈페이지 배너 광고 등을 시행했다.

허성무 시장은 “6·25참전유공자 및 유족 그리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창원시는 국가유공자가 시민들과 후손에게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보훈 가치 구현에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말경 ‘당신이 바로 영웅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웅일기 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사례집에는 실제로 전쟁을 겪은 6·25참전유공자들의 이야기가 주로 수록된다.
이밖에 월남전 등에 참전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의 이야기를 일기형식으로 실어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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