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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부터 지자체 자율접종 시행한다대입수험생 · 교직원 · 50대 7월부터 접종…40대이하 8월부터 선착순
  • 김연학 기자
  • 승인 2021.06.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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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역별 특성 고려, 신속한 접종·대상자 편의 도모"···8월엔 주요 사업장도 자체접종

[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오는 7월말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계획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자율접종이 실시된다.
8월 중에는 24시간 가동하는 주요 사업장의 자체접종도 함께 진행된다.

50대 일반 국민은 7월 하순, 18∼49세는 8월 중순부터 예방백신을 접종한다.

구체적으로 하반기 접종 대상인 18∼59세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30세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50∼59세는 7월부터 우선적으로 접종하고, 나머지 18∼49세는 연령대 구분없이 8월부터 예약 순서대로 백신을 맞는다.

개발 방식이 다른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하는 '교차접종'도 7월에 처음 시행된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수급 문제를 고려해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일부 의료기관 종사자 등 76만명에게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7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7월 말부터 인구구성, 산업구조 등 지자체별 특성과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 등 방역 상황을 고려해 지자체 자율접종을 실시한다.
지역별 자체 계획에 따라 시도별 배정물량 범위 내에서 사회필수인력, 고위험군, 접종 소외계층 등 백신을 배정할 대상과 접종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접종은 보건소나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이뤄지며 구체적인 접종 일정은 백신 도입 상황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50대 등 3분기 우선접종자의 접종이 완료되는 8월 중에는 철강·자동차 등 주요 생산공장 중 24시간 가동이 필요한 사업장의 자체접종도 이뤄진다.

자체접종이 가능한 부속의원을 보유한 사업장의 근로자와 협력업체 근로자가 대상이다.

협력업체 근로자는 해당 사업장에 근무하거나 상시 출입해 접종이 필요한 사람으로, 구체적인 접종 대상은 사업장이 자체 판단에 따라 선정한다.

질병청이 백신과 주사기를 사업장 내 부속의원에 공급하면, 부속의원이 자체 계획에 따라 접종을 하고 접종자를 등록하게 된다.

이처럼 정부가 지자체와 주요 사업장의 개별적 접종 방안을 시행하도록 한 것은 제주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 주민이나 기간산업 종사자 등을 접종 우선순위로 해 달라는 요청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8월 중순 이후 만 18∼49세를 포함한 사실상 모든 국민이 사전 예약을 통해 접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방안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가 의문시된다는 지적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추진단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고 보다 신속한 접종과 접종대상자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지자체 자율접종과 사업체 자체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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