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줏빛 페츄니아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 하청면(면장 이영실) 하청리 586번지 성동천 일원은 활짝 핀 자주색 웨이브 페츄니아 물결로 그 일대를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하청면 성동천은 연장 1.45km의 소하천으로 하청리 586번지 일원 280m 가량의 양방향 농로가 개설돼 있다.

2020년 6월 하청스포츠타운이 준공되면서 차량 진입로 및 산책로 등의 활용도가 높아 차량으로부터의 위협・낙상사고 우려 등 크고 작은 민원이 발생한 바, 하청면과 하청면 주민자치회(회장 신임생)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성동천을 재정비 하는 계획을 세웠다.

총 사업비 3,700만원(주민자치 특화사업 1,300만원・하청면 일류거제 푸른도시 가꾸기사업 등 2,400만원)으로 270m의 안전 휀스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680여개의 웨이브페츄니아 그루백 화분을 연결해 다가올 10월까지 자줏빛 물결의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이영실 하청면장은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민을 위한 사업에 동참해 준 하청면 주민자치회에 감사하다”며 “당신과 함께 있으면 행복하다는 웨이브 페츄니아의 꽃말처럼 하청면민 모두가 함께 해 행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임생 하청면 주민자치회장은 “하청면 주민자치회 전환 후 처음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감회가 남다르다”며 “아름답게 가꾸어진 성동천 꽃길 정원을 방문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 예상되는 만큼 환경정화 등 활동에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큰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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