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정종민 선임기자] 이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에서 여성파워를 보여준 사람은 누가 뭐래도 '국보소녀' 김연아와 나승연 유치위원회 대변인을 들수 있다.

프리젠테이션장에서 김연아와 나승연이 나란히 서 있다.
'피겨여왕'에서 '국보소녀'로 탈바꿈한 김연아가 상큼 발랄한 외모와 환한 미소로 IOC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면, 나승연 대변인은 아리랑TV 앵커출신답게 능수능란한 외국어와 완숙미 있고 정돈된 외모 등으로 평창 유치를 결정지은 1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 유치는 막판까지 표심의 향배가 결정되지 않아 프리젠테이션에서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평창 유치를 최종 완성한 프리젠테이션에서도 김연아와 나승연은 IOC위원들의 표심을 움직였다.
이 두 여걸들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직전에 실시된 프리젠테이션에서의 음성을 분석한 자료가 나와 눈길을 끈다.
충북도립대 생체신호분석실 조동욱(전자통신전공) 교수는 10일 프레젠테이션 현장서 채집한 두 사람의 목소리를 음성분석기(프라트)에 넣어 분석한 결과 "김연아의 호소력과 나승연의 프로근성이 돋보인 프레젠테이션이었다"고 분석결과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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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젠테이션 하는 김연아. | ||
또 나승연은 237.798~238.61㎐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프로근성이 돋보여 냉정한 승부사 기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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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젠테이션 하는 나승연. | ||
성대진동의 변화율과 진폭의 규칙성을 나타내는 '지터(zitter)'와 '쉼머(shimmer.)'에서도 김연아는 2.104~2.133%와 1.027~1.036dB, 나승연은 1.848~2.163%와 0.962~0.971dB로 매우 정확하고 안정적인 연설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 교수는 "목소리를 분석한 결과 김연아는 호소력과 감정이 넘치고 정확한 발음을 구사해 호감도를 극대화했고, 나승연은 신뢰감 높은 최상급 프로의 안정된 발음으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라고 프리젠테이션 성공의 이유를 평가했다.
정종민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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