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전주=이영노 기자]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기적 신화가 일어난 요즈음 전라북도는 하지인데도 싸늘한 냉기가 돌고 있다.

▲ 한국토지주택공사 일부 지분 유치에 끌어들인 수많은 전북도민들의 지난 4월18일 전주시청앞 궐기대회 모습
평창을 바라보는 도민들은 뜨겁게 환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금방이라도 폭발 할 듯 화풀이를 못한 성난 민심의 감정들이 감돌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라북도 민심은 정치권, 단체장, 각계 사회단체들이 전북도민의 혈세를 낭비하면서 도민을 위해 떳떳하게 한 일이 무엇인가 묻고 있다.
사실인즉, 지난 10여년전 평창과 대등했던 무주의 유치 열기는 한번 양보에 의해 2번이나 거듭 배신당하면서 평창의 기적이 일어난 지금은 헤어날 수 없는 말 그대로 오지 산촌마을 ‘무주 설천’이라는 옛말이 현실로 왔다.
사실 무주는 최근 A회사마저 개발이 흐지부지한 상태인데다가 이제는 바라 볼 수 없는 평창 앞에 후손들에게 어떻게 무엇을 물려주어야 할지 변명할 대안이 없다.
또 하나는 우리 전라북도 희망이고 염원이었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유치 실패다.
이것은 사전에 예고 된 전략의 하나로 전주로 오게 된 토지공사와 경남 진주에 가게 될 주택공사를 하나로 묶어 몽땅 한 곳으로 몰아가려는 정책을 전라북도를 위해 일한다는 그들은 파악조차 못하고 거대 도민혈세만 축낸 인물들이 됐다.
지난 2008년도까지 2~3년간 토지-주택 공사의 통합 반대를 해왔던 정치권, 단체장, 사회민간단체들의 외치고 고함치던 어설픈 대응들은 값없는 놀이마당에 불과해 결국, 통합반대가 수포로 돌아가자 그들은 슬그머니 각자 딴전만 피우는 공세를 피워가며 모르는 척 일관만하고 있다.
더한층 가관인 것은 결국 LH가 통합되자 이제는 지분 나누기 공방을 벌여 명분을 내세우다가 그것마저 실패하자 물에 빠진 생쥐가 된 그들이다.
때마침 이를 꼬집어 송기도 전북대교수는 전주MBC 시사토론에 참여하여 ‘LH유치를 위해 사용했던 광고홍보비를 밝혀라. 왜 전라북도지사는 못 밝힐 이유가 없지 않은가?’(본지 2일자)를 추궁하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그들의 책임공방은 뜨거운 감자로 남게 될 전망이다.
전주 A신문사 P前 대표는“이제 전라북도는 잃을 것도 얻을 것도 아무것도 없는 존재다” 며 “그래도 도민들 스스로 도전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의식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책임자들은 항상 때가되면 지체 없이 자신의 위치를 결정해야한다”라 덧붙였다.
한편, 평창과 경남 진주의 쾌보에 전라북도 책임자들은 누구하나 변명이나 책임지겠다는 잘난 사람 하나도 없는 상황에 앞으로 도민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이영노 no72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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