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는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쓰레기 분리 배출 등 주민 홍보 강화와 불법투기 근절로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철저를 기하고자 지난달 21일 고현시장을 시작으로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와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생활쓰레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단속 활동이 필요함에 따라 자원순환과 직원과 면동 환경담당자로 3개반 30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쓰레기 불법투기가 성행하고 있는 원룸지역 배출장소, 불법투기 상습발생 지역 등을 중심으로 집중단속 및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 홍보를 병행 시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달 24일부터 고현시장 상습투기지역에 대한 야간단속을 실시해 7건을 적발해 사전처분통지 후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미 이행사항, 쓰레기 배출시간 미 준수 사항 등에 대하여는 현장 계도를 실시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에 대해 시장 상인들에게 직접적인 홍보도 병행했다. 

3일에 거쳐 고현시장에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 및 단속을 추진한 결과 쓰레기 불법투기는 집중단속기간 실시 이전보다 감소하여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은 원룸지역이 밀집되어 있는 장평동을 단속하여 불법투기 19건(시정조치 18건, 과태료부과 예정 1건)을 적발했다.

27일은 상가가 밀집돼 있는 아주동을 야간단속해 2건(시정조치1건, 과태료 부과예정 1건)을 적발했다. 과태료 부과대상에 대는 사전처분 통지 후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단속은 주로 관내 쓰레기 배출 거점 수거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단속 대상은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배출하는 행위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을 혼합 배출하는 행위 ▲가구, 가전제품 등 대형폐기물을 신고하지 않고 배출하는 행위 ▲배출시간 미준수 행위(시간 외 배출)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불법투기 방지를 위해 동(洞)은 원룸 주택가와 상가지역을, 면(面)은 인구밀집 지역 등을 직접 방문해 생활폐기물 배출 요령 홍보물 전달, 불법 투기 상습 지역에 대해서는 경고문 및 현수막을 활용해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적발된 무단투기 쓰레기에 대해서는 불법 배출 스티커를 부착, 스티커가 부착된 쓰레기는 무단투기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일정기간 수거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은 우리 시의 소중한 자산이고 경쟁력으로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시민들도 성숙한 주민의식으로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하여 깨끗하고 행복한 거제 만들기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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