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 기자] 태백시 상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강영찬)는 지난 29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20세대를 대상으로 베란다 텃밭가꾸기 화분과 떡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야무지게 한 쌈’이라는 주제로 어르신들에게 실내에서 재배 가능한 쌈채소로 구성된 베란다 텃밭가꾸기 화분과 떡 도시락을 함께 전달해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의 달에도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상장동은 3월부터 정서안정과 마음치유가 필요한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나눔으로써 일상의 긍정적 기운과 행운을 드리는 ‘마음을 나누는 행운 지원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3회 반려식물을 전달했다.

또한, 주기적인 가정방문과 전화로 안부확인 및 정서안정 지원을 실시 중이다.

실제 반려식물 나눔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은 “매일 인사하며 물을 준다, 집에 식물이 있으니 생기가 돌고 마음이 안정된다”는 말씀을 전하는 등 사업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영찬 민간위원장은 “홀로 지내는 시간이 많은 어르신들은 가까운 곳에서 챙겨주는 이웃이 더 필요하다"며 "일회성인 식물 지원으로 끝나지 않고 수시로 방문해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황지영 상장동장은 “홀몸어르신이 점점 늘어가는 요즘, 어르신들의 일상과 정서적 안정을 돌봐드리는 것도 행정의 중요한 일이다"며 "다양한 사업과 다가가는 서비스로 어르신들의 생활에 불편함에 없도록 행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위기가구 발굴·지원, 나눔 릴레이, 주거환경 정비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 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2021년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나눔 문화 실천 등 사회봉사 활동을 지속 실천할 예정이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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