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온교회가 골목상권살리기 등 여수사랑시민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 여수=장현옥 기자] 여수시온교회(담임목사 서규민)가 지난 6월부터 여수사랑시민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시온교회는 1차 재래시장살리기 캠페인에 이어, 2차 활동으로 골목상권살리기 캠페인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격려를 받았다.

골목상권살리기 전단지를 나눠주는 여수시온교회 교인들.

초대형 슈퍼마켓(SSM)의 여수지역 입점과 맞물려 지역 소규모 영세상인들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에 대해, 교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민들에게 사태의 심각성과 함께 입점에 따른 문제점을 조목조목 설명하는 전단지 10만여부를 시민들에게 배부하기도 했다. 이 교회는 이같은 적극적인 시민운동을 펼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자는 것이 캠페인의 취지.

이 교회는 한달여간의 활동 끝에 결국 지난 6월 28일 비대위와 해당기업간에 더이상의 신규입점 중단 등을 골자로 한 협상타결을 유도,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여수시온교회 교인이 골목상권살리기 전단지를 나눠주며 상인을 격려하고 있다.

캠페인을 계획한 시온교회 관계자는 “교회가 지역 내 의식 계몽운동과 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여수지역 사랑 캠페인을 펼쳐 나갈 것"을 밝혔다.

또한 "이어서 진행 될 캠페인은 지역 내 최대 현안인 엑스포를 대비한 무공해 친환경 엑스포를 준비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캠페인과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현옥  jho93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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