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경북농업기술원은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창업농 경영능력 향상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청년창업농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경영목표 달성을 지원해 경북 지역 선도 농업경영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기간은 26일~7월 7일까지 총 7회, 46시간에 걸쳐 칠곡 평산아카데미연수원과 농업 현장에서 실시되며 농식품부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중 심사를 거쳐 선발한 33명이 대상이다.

주요 과정은 국내 농업환경과 농산물 소비트렌드 분석, 미래 청년농업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경영마인드 교육, 내 농장의 경영상태를 진단․분석해 맞춤형 경영 모델을 찾아가는 ▷비즈니스모델 캔버스 교육, 선배 청년농업인들의 농촌 정착 사례를 청취하고 영농현장을 순회하는 ▷현장견학 순으로 구성돼 있다.

첫날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 김강민 씨는 “혼자서 농장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컸는데 농장경영의 필수 이론과 평소 관심있던 창업과정을 체계적으로 경험하는 기회가 마련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영농초기 청년농업인이 겪는 어려움은 창농 준비과정에서의 농업기반과 기술 부족, 창농 초기 경영자금과 농지 및 생활비 확보 문제, 힘든 노동환경과 불편한 생활여건 등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농촌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경북농업기술원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경영 역량을 확립하고 정보공유의 기회로 삼아 안정적인 영농 정착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습 농업기술원장은 “청년농업인 육성이야 말로 미래 농업의 초석을 다지는 일이다”며 “청년농업인의 경영역량 강화와 기술 지원 등 다양한 지도사업을 통해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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