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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기 지정 요청강기갑 의원과 강병기 경남도 정무부지사, 한만희 국토해양부 1차관 면담
  • 김용수
  • 승인 2011.07.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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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민노당)의원과 강병기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만희 국토해양부 1차관을 면담하고 서부경남 주민들의 염원인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가 조기에 지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강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남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추진배경과 국내·외 항공산업 전망, 경남의 항공산업 현황과 성장가능성,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필요성 및 경제적 파급 효과 등을 설명했다.

강 부지사는 "수출이 확정된 기업들은 물론 S&K항공, 동화A.C.M 등의 기업들이 공장 확장을 검토하고 있는 등 수요가 많지만 마땅한 항공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산업부지는 부족한 상태"라며 국가산업단지 지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 항공산업 생산액 86.4%, 사업체수 67.2%, 종사자수 81.8%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항공산업의 최대 집적지로서 항공산업을 21세기 국가 핵심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최적지인 사천·진주지역이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채문제 등으로 일괄개발이 어렵다면 단계적인 개발 및 분양하는 방법으로 지역의 시급한 수요를 조절하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다"며 "항공관련 기업들의 수출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일본 지진으로 일본 기업들도 사천을 자 주 방문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만큼 이런 호기를 어떻게 잘 살릴 것인가를 정부차원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차관은 "항공산업단지는 항공산업을 담당하고 있는 지식경제부가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되는 문제"라며 "사업시행자인 LH가 부채문제 등으로 현 정부 들어 지정한 5개의 국가산업단지도 시작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수요와 관련해서 지역의 실수요자가 있으면 그에 따른 대책을 수립하는 방안을 지식경제부와 경상남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천지역 항공관련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한 협의차원에서 마련됐다.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L)은 T-50 인도네시아 수출을 확정했다. (주) 아스트는 미국의 보잉사 및 스피리트사와 9억5000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하이즈항공이 보잉사에 정비부품 600만 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경남지역 항공기업의 각종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3월 사천시 축동면·향촌동 일원과 진주시 정촌면 일원 435만 8000m2 부지에 총 7777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경남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 지정을 국토해양부에 1차 건의 한바있다.

김용수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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