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동우 기자] 경주시 문무대왕면(면장 김종대)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으로 KF94 마스크 3000장이 택배로 배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마스크를 전달한 익명의 기부자는 전화를 통해 물품 수령을 확인하며 “고향에 계신 생활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하는 마음에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 고향 문무대왕면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주민들이 서로 돕고 배려하며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고향인 문무대왕면을 잊지 않고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부된 마스크는 문무대왕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동우 기자  pro1288@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