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영양초등학교(교장 권영순)는 지난 14일 봄 창의체험주간 일환으로 5, 6학년 71명생이 참여한 가운데 '쇼미더영양'(나만의 꿈을 스스로 디자인해요 프로젝트) 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쇼미더영양'은 코로나19인 상황을 감안해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예지관 음악실에서 6학년 학생들이 발표하고, 5학년 학생들이 참관하는 방식으로 선배와 후배가 함께하는 프로젝트 발표회를 운영했다.

'쇼미더영양'은 6학년 교사수준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1학기 ‘나만의 꿈을 스스로 디자인해요’ 프로젝트 교육과정 활동으로 피아노, 리코더, 칼림바 연주 및 시 낭송, 연극, 댄스, 합창 등 모두 23개의 공연을 준비했으며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찾아 발표하면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공연을 계획하고 발표하면서 다양한 배움활동이 펼쳐졌다. 

친구들과 협력적인 분위기 속에서 '쇼미더영양' 발표회를 준비하고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강점을 알게 되었고 스스로 공연을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진로역량이 신장됐다.

'쇼미더영양'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계획하고 준비한 공연을 5학년 동생들에게 발표해 보니까 뿌듯했다"면서 "앞으로 내가 잘하는 분야를 꾸준히 키워가겠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권영순 교장은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배운 것과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친구들과 함께 연습해서 발표했다"면서 "학생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미래에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권 교장은 이어 "코로나19로 서로가 힘든 시기에 조심스럽지만 친구들의 발표를 보며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같이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느낌을 전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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