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제
中, 1일부터 33개 품목 수입관세 인하경등유‧항공등유 수입 관세 철폐…유류난 예방조치로 해석
  • 정종민
  • 승인 2011.07.05 12:54
  • 댓글 0

[시사코리아저널/ 정종민 선임기자] 중국 재정부는 이달 1일부터 휘발유, 경등유, 항공등유, 연료유의 수입 관세를 대폭 인하했다. 특히 경등유와 항공등유의 관세를 철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관세인하 대상품목은 총 33개 품목이며, 에너지·원자재·농산물·광산물 등이 인하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올 초 중국 정부가 600여 종의 수입제품에 대해 잠정적으로 수입관세를 낮춘 이후 실시한 최대 규모의 관세인하 조치다.

중국의 이번 조치로 휘발유, 연료유의 수입 관세가 종전 각각 5%, 6%에서 1%로 크게 인하됐으며, 유류 소비자 가격이 8월부터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이 이처럼 관세를 인하한데는 외화보유액 조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외화보유액을 주로 국채 등 비실물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나 실물자산과 비실문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에 균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따라서 에너지 수입을 확대됨으로써 외화보유액의 실물투자를 확대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중국의 경우, 에너지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은 전체 유류수요의 절반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관세인하를 통해 산업발전의 근간이 되는 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류수입이 늘어나면 지난 23일 결정된 전략비축유 방출과 함께 중국 내 전력난 등으로 부족한 연료 공급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류 수입관세를 낮춰 자동차 구매를 확대하고, 자동차와 관련된 100여개 관련 산업을 진작하기 위한 조치다.

유류 수입관세를 낮춰 시노펙, 페트로차이나 등 유류 수입기업의 수입비용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조치도 포함됐다.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는 유류 수입에 대한 수입세 부담이 미국 등보다 높다고 불만을 표시해 오고 있는 상태다.

업계에서는 중국 내 유류공급이 부족하지 않고 유류 도매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상황에서 유류 수입 관세를 낮춘 것에 대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마오(易貿)컨설팅의 제품유 애널리스트는 현재 항공유 수입관세가 9%였으나 관세를 아예 철폐한 것은 조만간 여행철을 맞아 항공임이 크게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등유 수입 관세 인하는 임시조치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7월이 전통적으로 정유공장 검수기간이기 때문에 이 시기 발생이 우려되는 유류난에 미리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는 대목이다. /자료제공=KOTRA

정종민  webmaster@koreajn.co.kr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종민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