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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어업 · 수산인들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해상시위"마산만을 죽음의 바다로 몰아넣는 침략행위"···남해서도 대규모 규탄집회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1.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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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5개 수협 소속 어민들이 30일 마산합포구 마산수협 위판장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일본과 인접한 경남 지자체, 어업인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창원지역 수산어업인들은 30일 오전 10시 30분 마산합포구 마산수협 위판장에서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마산수협, 창원서부수협, 부경신항수협, 패류살포양식수협, 진해수협 등 창원시 5개 수협 소속 조합장과 어민들, 허성무 창원시장,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구자천 창원상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 창원시 5개 수협 소속 어민들이 30일 마산합포구 마산수협 위판장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대회를 개최한 뒤, 마산만에서 해상시위를 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은 생명의 바다로 거듭나고 있는 마산만을 죽음의 바다로 몰아넣는 침략행위"라면서 강력히 규탄했다.

최기철 마산수협 조합장도 규탄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의 일방적 방류 결정은 대한민국 해양환경과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라며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 검역 강화, 수입금지 등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단호하면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규탄대회를 마친 어민들은 어선 20여 척을 동원해 어선마다 '원전 오염수 방류 결사반대'라고 적힌 깃발을 달고 마산만에서 원을 그리며 해상 시위를 벌였다.

경남 창원시 5개 수협 소속 어민들이 30일 마산합포구 마산수협 위판장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은 최기철 마산수협 조합장(사진 오른쪽) 등이 규탄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비슷한 시각 경남 남해군에서도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가 육·해상에서 열렸다.
남해군수협 인근에서 열린 집회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붉은색 배경에 '일본규탄'이라고 적힌 띠를 머리에 두르고 일본을 비난했다.
이순신 장군 복장을 한 집회 참석자는 욱일기(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일본 군기) 형태의 방사능 로고가 인쇄된 깃발을 칼로 찢기도 했다.

육상 시위 후 이들은 3t급 이상 어선 100척이 해상 시위를 벌였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관계 각료 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 오염수(일본 측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했고 이후 국내에서는 경남, 경북, 전남, 제주 등 지역에서 이를 비판하는 시위·규탄대회를 이어지고 있다.

경남 창원시 5개 수협 소속 어민들이 30일 마산합포구 마산수협 위판장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은 허성무 창원시장이 규탄사를 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 5개 수협 소속 어민들이 30일 마산합포구 마산수협 위판장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 5개 수협 소속 어민들이 30일 마산합포구 마산수협 위판장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은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세번째)과 최기철 마산수협 조합장(왼쪽 두번째) 등이 해상시위장면을 바라보고 있다.
경남 창원시 5개 수협 소속 어민들이 30일 마산합포구 마산수협 위판장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은 해상시위 장면.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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