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태백 매봉산 풍력발전기 시운전 중 62m 날개 부러져오는 6월 상업발전 앞두고 발생···시공사와 발전사 당혹 "사고원인 조사"
  • 이경직 기자
  • 승인 2021.04.29 18:35
  • 댓글 0

[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기자] 태백시가 풍력발전 사업을 한 지 17년 세월이 흐른 현재 바람의 언덕은 급증한 풍력발전기로 말미암아 과거의 풍광을 잃어버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태백시가 애초 매봉산 정상에 나란히 세운 풍력발전기의 크기는 타워 높이 50m, 날개 직경 38m 규모였으나 지금은 타워 높이 80∼135m, 날개 직경 42∼63m로 거대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8일 새벽 0시 20분께 태백시 매봉산에 급격한 돌풍이 불면서 이미 설치된 금봉풍력발전단지내 4MW 발전용량에 길이가 무려 62m에 달하는 풍력발전기 7호기 날개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19년 4월 착공한 금봉풍력발전단지는 4MW급 풍력발전기 7기로 지난 2월 말 완공된 뒤 오는 6월 상업발전을 앞두고 시운전 중에 있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하자 시공사와 발전사 등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사고가 난 풍력발전기의 제조사는 독일의 에너콘이며 타워 높이는 120m, 날개 길이는 62m로 매우 큰 발전기에 속한다.

풍력발전기 날개는 항공기 외장재질과 비슷한 탄소유리섬유 재질로 만들어져 매우 견고하면서도 가벼운 것이 특징으로 알려졌다.

공사관련 관계자는 “금봉풍력발전단지의 날개 파손원인이 제작 결함인지, 설치 과정에서 시공사의 과실인지, 아니면 운반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매봉산 주민들은 또 다른 안전사고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진 가운데 조속한 복구를 바라고 있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경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