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기후 온난화로 해충의 부화시기가 앞당겨 지면서 돌발해충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밀 예찰을 통한 적기방제를 위해 최근 관내 48개소 예찰지점에 트랩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예찰 트랩은 성페르몬 9종, 포획용 4종 등이며, 특히 지난해 편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유입된 열대거세미나방과 사과, 고추에 발생해서 피해를 주는 복숭아 순나방, 담배나방 등 청송군 주요 재배작물에 대한 예찰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향후 예찰 조사결과를 병해충 예찰·방제단과 발생농가에 신속히 정보를 공유해 적기에 돌발해충을 방제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우리 지역은 산림과 인접한 농경지가 많고 최근 들어 겨울철 이상기온으로 해충 밀도가 높아 농가에 피해가 많을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주기적인 예찰 및 적기방제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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