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대·기아차 연봉상승률은 얼마?’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에서는 2010년 매출액기준 상위 15개 기업의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3년간의 연봉추이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조사결과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포스코, 삼성생명보험, SK네트웍스 등 3년간 꾸준히 연봉이 상승한 기업이 있는 반면에 GS칼텍스, 신한은행, LG디스플레이 등은 2008년과 비교해 오히려 연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순위로 각 기업들의 증감률을 살펴보면, 삼성전자(▲33%), SK이노베이션(▼2%), 한국전력공사(▲4%), 현대자동차(▲16%), GS칼텍스(▼9%), 포스코(▲9%), LG전자(0%), 우리은행(▲7.7%), 삼성생명보험(▲9%), LG디스플레이(▼6%), SK네트웍스(▲12%), 기아자동차(▲23%), 신한은행(▼6%), 한국가스공사(▲10%), 현대중공업(0%) 순으로 조사되었다.

지난해 매출액 1위였던 삼성전자는 2008년 대비 33%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연봉상승률에서도 1위 자리를 차지하였다. 또한, 현대·기아자동차도 평균연봉이 각각 16%, 2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어 최근 좋은 실적이 급여수준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매출액 3위였던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2008년부터 매년 종업원수가 줄어들고 있는데, 총 급여액은 지난해 2009년 대비 9% 상승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 2010년 매출액기준 상위 15개 기업의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3년간의 연봉추이.

임춘호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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