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금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불대응센터를 부지 1,045㎡에 건축면적 320㎡(1층)로 신축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영양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영양119안전센터가 이전에 사용했던 건물의 일부만을 20년 전부터 사용해 오고 있다. 

그러나 차고 면적 83.16㎡를 제외한 54.9㎡를 대원 31명이 사무실 및 대기실로 사용하고 있어 1인당 1.8㎡도 채 안 되는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

영양군에서 올해 신축 계획 중인 산불대응센터는 국도비 보조사업 예산 4억원(국비 40%, 도비 18%, 군비 42%)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영양군이 검토한 결과 대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1회 추경에 군비 3억4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건축비만 6억9,050만원으로 대기실 110㎡, 차고 120㎡, 창고 60㎡ 이상으로 신축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축하는 산불대응센터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대기실은 사무실, 회의실, 체력단련실, 샤워실, 탕비실, 화장실 등을 갖추어 쾌적한 사무실 환경 조성으로 진화대원들의 사기를 크게 진작할 방침이다.

한편, 영양군에서는 현재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1명을 3개조로 편성해 산불진화차 3대로 평소에는 산불예방 활동을 하고, 산불 발생 시에는 신속한 출동으로 초기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 9일 영양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사무실을 방문해 산불예방과 초기진화를 위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의 노고를 위문 격려하면서 "대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하여 군비를 추가 확보해 산불대응센터를 1층 320㎡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새 건물을 신축할 때까지만 불편함을 참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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