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지검 진주지청의 이혁 지청장이 지난 28일 열린 '웃음 아저씨' 장효범 실무관의 정년퇴임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혁 지청장은 축사의 말씀에서 장 실무관은 평소에 “정문을 들어설 때 민원인과 동료 직원들에게 늘 웃음과 따뜻한 인사를 잃지 않았다”며, 축사의 운을 뗐다.

이 지청장은 “장 실무관은 젊은 나이에 검찰에 들어와 정년퇴임하는 오늘 이 순간 까지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이 한결 같은 마음과 반듯한 자세로 안으로는 두터운 동료애와 밖으로는 지역 사회에 온화하고 편안한 검찰상을 심어 놓았다”며,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날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퇴임사에서 장 실무관은 “검찰이라는 공동체에서 보낸 지나온 23년의 긴 세월 동안 한번도 후회 해 본적이 없다"며, "불명예스럽게 중도 하차하지 않고 ‘정년퇴임식’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동료 직원들의 도움과 아내의 내조가 있었기에 가능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료 직원들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년퇴임하는 장 실무관에 대해 동료 직원들에게“항상 웃음과 편안함을 선사 했다”며, 특히, “동료들과의 업무 조율과 업무 수행에 있어서 모범이 되었다”고 말하며, 정년퇴임하는 장 실무관을 부러워했다.

경남 사천시 삼천포가 고향인 장효범 실무관은 직업상으로 볼 때 정년 퇴임 하기가 결코 싶지 않는 환경 속에서 지난 1988년 검찰에 입문해 23년간 오로지 한 직장에서 줄 곧 보냈으며, 오늘 정년퇴임이라는 좋은 본보기와 동시에 영광을 안게 되었다.

김동수  dongsu7575@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